꽃피는 봄이 오면_태연 (소녀시대)

겨우내 몇 번 나가지 못했던 아침운동을 얼마전 다시 시작했습니다. 많은 분들께서 그러시는 것처럼 저도 운동을 할때 제 mp3를 들으며 운동을하는데 어제 제가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아니 제가 가지고 있는 것 조차도 잊고 있었던 노래가 제 마음에 팍 와 닿아 버렸습니다. 바로 '꽃피는 봄이 오면'입니다. 제가 가지고 있느 곡은 소녀시대 '태연'양의 버젼입니다만(태연양 노래 정말 잘하네요) original version인 BMK님께서 부른 곡도 너무 너무 좋습니다.

 

잊고 있었던 이 곡을 들으며 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. 우리는 지금 우리도 모르게 가지고 있는 그 소중한 무언가를 까마득하게 잊고 지내고 있는것은 아닌지 말이죠.

 

여러분들도 이 곡을 들으며 과연 내가 지금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 소중함을 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었인지 한 번 곰곰이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?

 

BMK님과 태연 양의 버젼을 모두 올립니다. 같은 곡인데 느낌은 조금 다릅니다. 즐겁게 감상하셔요.

감사합니다.

 

모암문고 茅岩文庫 The Moam Collection www.moamcollection.org   

 

꽃피는 봄이 오면_태연 (소녀시대)

 

           

 

 

 

니가 떠난 그 후로 내 눈물은 얼 수 없나 봐
얼어 붙고 싶어도 다시 흐른 눈물 때문에
널 잃은 내 슬픔에 세상이 얼어도
날이 선 미움이 날 할켜도

뿌리 깊은 사랑은 이젠 떼어낼 수 없나 봐
처음부터 넌 내 몸과 한 몸이었던 것처럼
그 어떤 사랑 조차 꿈도 못 꾸고
이내 널 그리고 또 원하고 난 니 이름만 부르짖는데

다시 돌아 올까? 니가 내 곁으로 올까?
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 주면 우리 너무 사랑한
지난 날처럼 사랑하게 될까? 그 때의 맘과 똑같을까?
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피는 봄이 오면

기다리는 이에게 사랑 말곤 할 게 없나 봐
그 얼마나 고단한지 가늠도 못 했었던 나
왜 못 보내느냐고 오~ 왜 우냐고
자꾸 날 꾸짖고 날 탓하고 또 그래도 난 너를 못 잊어

다시 돌아 올까? 니가 내 곁으로 올까?
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 주면 우린 너무 사랑한
지난 날처럼 사랑하게 될까? 그 때의 맘과 똑같을까?
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피는 봄이 오면

참 모질었던 삶이었지만 늘 황폐했던 맘이지만
그래도 너 있어 눈부셨어
널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 수가 없는 건
나 그 때의 나 그 날의 내 모습이 그리워

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
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로 묻고 산다고 해도
날 기억해 줘

한 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 건
너와 나눈 사랑은 참 삶보다 짧지만
내 추억속에 사는 사랑은 영원할 테니까
꼭 찰나같아 찬란했던 그 봄날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