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모암일상 세엣] 문무겸학文武兼學 그리고...
뭐 길게 쓰고 싶지도 않고.
'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'
우리는 정말 잊고, 잃고 있는 것이 정말 많은 것 같다.
요즘 온몸이 쑤시고 온몸에 알이 배겨 움직이는 것도 불편하지만, 그럴때마다 이상한 쾌감도 든다.
가깝고도 먼나라...
어제 정말 오랜만에 일본에서 만난 일본형수님과 20년간 가정을 꾸리고 살고 계신 형과 잠시 전화통화를 할 기회가 있었다.
여러가지 궁금한 점을 여쭈었는데, 무엇보다 기억에 남는 한 가지는 형수님께서 한국정착 초기부터 굉장히 힘들어 하셨다는
이야기이다. 형 댁에서 신혼때 자주 뵈었었는데...
왜 힘들었는지는 우리의 공중도덕 등에 관한 이전에 썼던 블로그 등의 글들을 보면 알 수 있다. 이 글을 쓰고 있는 필자도
한국에 돌아온지 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아직 이해가 가지않고 적응이 안되는 부분이 꽤 있다. 심지어 부모님, 가족에게도...
그런데 이런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니, 참...
일례를 들면, 얼마 전 우체국에서 소포에 테이핑을 하고 있었는데, 한 5~60대 아주머니께서 오시더니 그냥 내 자리를 차지하고
여러 소포를 테이핑 하셨다. 미안하다는 말씀 한 마디도 없이... 한 5~10분간 물끄러미 바라보며 이게 뭐지? 화를 내야하는건가?
만 생각하고 있었다. 뭐 어르신들은 이미 지나간 세대니 그렇다고 치자, 젊은 학생들은? 길이나 대중교통에서 부딪혀도 미안하다고
하는 학생들이 드물었다. 뭐 공공장소, 공원(광교호수공원 등)에서 쓰레기 투척, 애완견 배설물 등. 그냥 우리는 전반적으로 상대를
배려하는 마음이 많이 부족한것 같다. 한국에서 나고 자란 필자도 짜증이 나는데... 충분히 이해가 간다.
사기꾼 소리를 듣더라도 반려자는...
I will compensate for your big loss...
I will fill your broken heart with my true love~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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